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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故강수연 애도 "마지막 인사…이 순간도 지나갈 것"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김혜수가 故강수연을 떠나보냈다.

김혜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인이 출연했던 영화 '씨받이', '청춘스케치', '아제 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포스터 사진을 게재했다.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있다. [사진=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그러면서 프레디 머큐리의 러브 미 라이크 데어스 노 투모로우'(Love Me Like There's No Tomorrow) 가사 일부를 공유했다. 김혜수가 게재한 가사는 '우리는 패배자가 되기 위해 태어났나 봐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죠. 이게 우리의 마지막 인사네요. 이 순간도 곧 지나가겠죠.(We were born to be just losers. Anything can happen. This is our last goodbye and very soon it will be over)'이다. 고인을 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다 7일 오후 3시경 세상을 떠났다.

8일부터 치러진 장례식에는 김혜수를 비롯해 선후배 동료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에는 고인의 영결식과 발인이 엄수됐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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