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서상교 전문의가 당뇨발의 심각성을 전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목요특강'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재혁 교수, 박현아 교수, 이지향 약사, 서상교 전문의 등이 출연했다.
서상교 전문의는 "당뇨가 있으신 분들의 10~15%가 당뇨발이 있고 평생 동안 당뇨발을 경험할 확률은 15~20%"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당뇨가 있다고 해서, 발이 아프다고 해서 당뇨발이 생기는 건 아니"라며 "당뇨가 있는 경우에 발에 궤양이 생기면 당뇨발로 진행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상교 전문의는 "당뇨발로 다리를 절단하는 사람이 일년에 수 천명에 달한다"라며 "한쪽 다리를 절단할 시 다른 발도 절단하게 되는 경우가 2년 내 50%, 다리 절단 시 5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은 78%"라고 말해 심각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당뇨발은 혈관이 망가지는 혈관병증과 신경이 망가진 신경병증 두 가지가 있다"라며 혈관이 망가지는 경우의 증상으로는 발이 시립거나 차고, 발가락이 갑자기 검게 괴사하는 경우라고 말했다.
이어 신경병증에 대해선 "당뇨로 인해 감각신경, 운동신경 등의 이상이 발생해 궤양, 감염증 위험이 증가하는 경우"라고 덧붙여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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