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 신시아 "김다미와 비교 감사, '잘하고 있어' 응원 큰 위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시아가 김다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신시아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이하 '마녀2') 인터뷰에서 "'마녀'는 개봉 날 저녁에 바로 가서 봤다. 예고편이 나왔을 때부터 보고 싶었던 작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인이 주연을 맡아 궁금했다. 완전 소름이 돋았다. 반전도 연기력도 놀라웠고 재미있었다"라며 "1편을 참고해서 2편 오디션 준비를 했긴 하지만 소녀 역할이 될지는 몰랐다. 다양한 것을 보여드리자는 마음으로 다양한 모습의 연기를 준비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다미는 신시아에게 '너 잘하고 있어'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고. 이에 대해 신시아는 "순서대로 촬영을 했는데, 초반에 소녀라는 캐릭터를 보여드리는 과정에서 처음이다 보니 제 자신에 대해 '맞나' 하는 의심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다미 언니가 그렇게 얘기를 해주셔서 위로가 많이 됐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니가 전작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셨고, 열심히 소녀를 준비해서 잘해야겠다는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라고 김다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신시아는 김고은, 김다미를 잇는 신예라는 평가에 대해 "비교해주시는 것이 감사한 일이다. 좋아하는 선배님들이고 이미 좋은 연기를 보여주셔서 감사한 것 같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2018년 독보적 세계관과 독창적 액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마녀'의 후속작으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시아는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김다미를 잇는 새로운 마녀로 발탁됐다.

'마녀2'는 오는 15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