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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김우빈 "액션·1인4역 연기 어려워…기운 차이 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우빈이 '외계+인' 액션과 연기 소감을 밝혔다.

김우빈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액션 연기에 대해 "없는 것을 상상하면서 하는 액션이 어려웠다"라며 "처음엔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현장에서 무술 팀이 많이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우빈이 1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우빈이 1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극 중에서 네 가지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연기하는 순간엔 어려웠다"라며 "넷의 다름을 표현하기 위해서 각자 가지고 있는 기운의 차이를 두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감독님 디렉션 아래에서 움직였는데 그들의 대화가 지루하지 않길 바랐고 특징이 잘 보이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우치', '도둑들'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이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허를 찌르는 위트와 촌철살인의 대사까지 최동훈 감독 특유의 장기가 집약된 동시에 젊은 에너지 넘치는 과감함과 신선함이 더해진 SF 액션 판타지 영화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준열은 얼치기 도사 무륵 역을, 김태리는 천둥 쏘는 처자 이안 역을, 김우빈은 죄수를 쫓는 가드 역을, 소지섭은 외계인에게 쫓기는 강력계 형사 문도석 역을 맡았다. 또 염정아와 조우진은 신선 흑설과 청운을, 김의성은 밀본의 수장 자장을 연기했다.

'외계+인' 1부는 오는 7월 20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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