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류준열이 김태리와 재회한 소감과 변화된 바를 전했다.
류준열은 15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 관련 인터뷰에서 '리틀 포레스트'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 김태리에 대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친구라 관찰을 하게 된다.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수줍어하고 어색해하던 친구였다면 지금은 누구보다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가지고 주변을 즐겁게 하는 친구다. 그건 스스로 어떤 배우인지에 대한 고민을 한 결과인 것 같다"라며 김태리를 "없어서는 안 될 친구 중 한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류준열은 "김태리와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본인은 행복하다고 한다. 잠을 몇 시간 안 자도 행복하단다"라며 "그러면서 저에게도 자신을 돌아보라고 한다. 덕분에 저 또한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행복'을 언급했다.
류준열 역시 스스로 돌아봤을 때 지금 너무나 행복하다고. 그는 "작품을 하고 있고, 개봉도 한다. 극장에서 관객들과 영화를 보고 호흡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낀다"라며 "저는 원래 영화를 혼자 보는 타입인데 이제는 같이 보려고 한다. 저 외의 관객들이 어떻게 보는지도 궁금하다. 혼자 보는 영화와 같이 보는 영화는 다른 것 같다. 그래서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다"라고 현재의 마음을 전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우치', '도둑들'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이다.
류준열은 얼치기 도사 무륵 역을 맡아 김태리, 김우빈,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외계+인' 1부는 오는 7월 20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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