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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감독 "큰 공감 감격…박은빈, '훌륭한 변호사' 질문 답 찾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인식 감독이 신드롬급 인기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신드롬급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신드롬급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0.9%로 시작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3회에서 4%, 4회에서 5%, 5회에서 9%를 돌파했다. 또 지난 6회는 9.6%를 기록하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으로는 10.4%, 분당 최고 11.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수목드라마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타깃 2049 시청률이 자체 최고인 5.3%로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넷플릭스 1위를 비롯한 화제성 차트에서도 그 인기를 입증했다.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에서 1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도 박은빈이 1위, 강태오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모든 촬영을 마친 유인식 감독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호응에 얼떨떨하다"라며 "저희가 준비한 소박한 이야기에 이토록 크게 공감해 주셔서 감격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쉬었다 가는 꽃밭 정도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시작했는데, 순식간에 온 들판 가득히 꽃이 피어나고 있는 느낌"이라며 "아마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마음의 밭이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고 비옥하게 마련되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자폐인들을 비롯한 소수자들에 대한 감수성, 착한 이야기에 대한 갈증이 드라마 만드는 사람들이 가진 선입견보다 훨씬 크게 대중의 마음 속에 이미 자리잡고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 또한 기쁜 일"이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강태오, 박은빈[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강태오, 박은빈[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이와 함께 유 감독은 "앞으로도 영우에겐 많은 미션이 닥친다. 그것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큰 산과 같은 존재를 맞닥뜨리기도 하고,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경험하기도 한다"라며 "그렇지만 늘 그렇듯이 '우당탕탕' 씩씩하게 문제 앞에 설 것이고 '훌륭한 변호사란 무엇일까'라는 정답 없는 질문에 대한 답을 홀로 찾아 나갈 것이다. 영우를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향후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또 "영우와 준호(강태오 분)의 기발한 데이트, 한바다 식구들 각자의 성장기, 아버지가 숨겨둔 옛이야기, 영우에게 던져주는 그라미(주현영 분)의 엉뚱한 꿀팁들도 재미있을 것"이라며 "이제껏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고래들도 여기저기 깜짝 등장할 예정이니, 반갑게 맞아 주시면 좋겠다. 끝까지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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