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현아가 더 당차면서 부드러운 하이틴 매력으로 돌아왔다.
20일 가수 현아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나빌레라'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아의 신보 '나빌레라'는 나비를 닮고 싶은 현아의 화려한 날갯짓을 담은 앨범이다. 나비가 각기 다른 무늬와 빛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슬쩍 스치기만 해도 흔적을 남기듯, 현아 역시 누군가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흔적이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빌레라'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나빌레라'는 경쾌하고 미니멀한 비트에 트로피컬 리듬이 흥겨움을 더하는 라틴풍의 댄스곡이다. 현아와 싸이(PSY), 던(DAWN)이 공동 작사를 맡아 특유의 과감하고 당당한 매력을 녹여냈다. '나빌레라'가 반복되는 리드미컬한 후렴구와 한 마리의 나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가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현아는 "이번 신곡 '나빌레라'에는 싸이와 던이 가사를 줬다. 싸이가 직접 선물해준 가사는 어느새 내가 흥얼거릴 정도로 중독성이 있었고, 던은 나를 잘 파악하고 있어서 좋은 가사가 나온 것 같다"며 "'나빌레라'는 당차고 여름에 어울리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현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묻는 질문에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암 낫 쿨'과 비교했을 때 그 때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반대되는 콘셉트, 상반되는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아는 "이번 앨범으로 팬들에게 우리가 언제나 함께 하고 있고, 여전히 하나라는 걸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가장 애착이 가는 수록곡을 묻는 질문에 현아는 "이번 앨범이 너무 만족스럽다. 집에서 음악을 듣다가 눈물이 났다. 앨범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울고 있다는 걸 알았다. 단 한 곡도 꼽을 수 없다"고 말했다.
현아는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이루고 싶은 목표와 관련, 현아는 "매일매일 감회가 새로운 편인데, 눈 깜빡하니까 데뷔 15주년이다"라며 "앞으로 목표 없이 그냥 즐겁게 살고 싶다. 목표가 없다. 마음 편안하게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아의 신보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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