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 중 무대 구조물이 넘어져 배우 윤소호, 원현빈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2일 EMK 뮤지컬 컴퍼니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금일(7월 22일) 오후 2시 공연 1막 '추락할 땐' 장면 진행 중, 무대 구조물이 넘어져 공연이 중단된 후 재개됐다"라며 "해당 장면의 무대 전환시 순간적인 힘의 불균형이 발생했고, 이것이 원인이 돼 이동 중이던 무대 구조물이 넘어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 중단 후 아르망 역 윤소호 배우의 상태를 즉시 체크했으나, 배우의 의견과 공연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존중해 공연을 이어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피에르 역 원현빈 배우는 스윙 정원일 배우로 교체해 진행했다"라며 "윤소호는 점검 차원으로 공연 직후 병원에서 진료 후 가벼운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앞으로 예정대로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MK 측은 더불어 "원현빈은 치아 손상을 입었고 CT촬영 결과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했다.
끝으로 "공연 관람 중 사고로 인해 놀라셨을 관객분들과 걱정하셨을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EMK 뮤지컬 컴퍼니는 앞으로도 모든 스태프와 배우의 철저한 리허설은 물론, 모든 영역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한 공연 환경 조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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