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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사냥' PD "'옷소매'와 다른 장르…아름다움 속 스산함"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 공동 연출자 송연화 PD가 '멧돼지 사냥'으로 돌아온다.

1일 오후 진행된 MBC '멧돼지사냥'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송연화 PD는 "개인적으로 심리위주 스릴러를 좋아하는데, 이 작품은 누구나 겪었을 불안과 정서를 다양한 느낌, 인물로 표현해내는 지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라며 "기본적으로 흥미진진했고, 너무 해보고 싶은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멧돼지 사냥 [사진=MBC]

앞서 '옷소매 예쁜 드라마'를 선보였던 송 PD는 "일단 기본적으로 장르가 달라졌다. 풍경 속 인물 그리는 건 비슷하지만, 이건 아름다움 속 스산함을 담고자 했다"라며 "스릴러인 만큼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게 가장 중요했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풍경을 기이하고 스산하게 느끼길 바랐다. '왜 저런 행동? 왜 저런 대사?'라고 관찰하면서 다음 벌어질 일을 예상하는 재미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 사냥'(연출 송연화 극본 조범기 제작 아센디오)은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작품. 박호산, 예수정, 김수진 등이 출연한다.

'멧돼지 사냥'은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흥미로운 소재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구조, 그리고 극한으로 치닫는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평을 받으며 MBC PD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1일 밤 10시30분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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