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잘 다녀올게요"…'우영우' 박은빈·하윤경·주종혁, 팬 마중 속 발리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하윤경, 주종혁이 팬들의 마중 속 인도네시아 발리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8일 오후 박은빈과 하윤경, 주종혁 등 배우들은 발리 포상 휴가를 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편안한 옷차림으로 공항에 도착한 배우들은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하듯 이들을 배웅하기 위해 팬들이 마중을 나왔고, 한 외국인 팬은 고래인형을 준비해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우들은 팬과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며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습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4박 6일 포상 휴가를 갑니다다. 배우 강태오와 주현영, 문지원 작가 등은 일정상 불참하며, 강기영은 당초 9일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함께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우영우 제작사는 포상휴가뿐 아니라 출연자와 제작진을 위한 선물로, '황금고래'를 포상으로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첫 방송 시청률 0.9%로 시작해 자체 최고 시청률인 15.8%를 기록,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찌감치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18일 마지막회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 '회장님 전문배우' 故 김성원, 암투병 끝에 별세
드라마 '파리의 연인' '웃어라 동해야' 등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김성원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습니다.
故 김성원은 올해 초 방광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오다 8일 오전 0시30분께 별세했습니다. 향년 85세.
빈소는 경기도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5시 엄수됩니다.
고인은 1957년 CBS 성우 2기로 데뷔해 TBC(동양방송) 개국 당시 배우로 스카우트 됐습니다. 1971년 TBC 드라마 '여보 정선달'에서 주인공 정선달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으며, '파리의 연인' '웃어라 동해야'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 등에서 회장님 역을 주로 맡았습니다. 또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해상왕 장보고' '두 번째 태양'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왔습니다.
◆ 김준호 부친상, 김지민 상복 입고 마지막까지 함께
방송인 김준호의 부친상 발인이 엄수된 가운데 김준호의 공개 연인인 김지민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8일 두 사람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지민은 김준호 아버지 김기용 씨 장례 첫 날인 6일부터 상복을 입고 조문객을 맞았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하는 발인에도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김준호의 부친 김기용 씨는 오랫동안 지병을 앓다 지난 5일 오후 별세했습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당시 이들은 "최근 교제를 시작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라고 열애를 밝혔습니다.
◆ '돌싱글즈3' 세 딸 엄마 이소라, 최동환 포기 '오열'
'돌싱글즈3' 이소라, 최동환이 끝내 서로의 손을 놓으며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소환커플'의 미래를 기대했던 MC들과 시청자들도 아쉬워했습니다.
7일 MBN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돌싱글즈3' 이소라, 최동환의 커플사진을 공개하며 "소라❤동환 서사 본 뒤로 현생불가 상태입니다. 소라❤동환 못 보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방송에서 이소라와 최동환은 오랜 고민 끝에 선택을 포기해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최동환은 오랜 고민 끝에 이소라의 케이블카에 탑승한 뒤, "1:1 데이트에서 재미있게만 놀고 싶었다"고 담백하게 고백했습니다. 이에 이소라는 "동거에 돌입하는 순간 아이들에게 재혼한다는 느낌을 줄 것 같아서 힘들었다"며 "내 상황으로 인해 그런 거니까, 미안해요"라고 홀로 내렸습니다.
세 아이의 엄마인 이소라는 "감당할 수 있다고 했는데, 내가 비겁한 것 같다. 엄마이기 전에 여자이고 싶어서 나왔는데,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오열했습니다. 최동환 역시 "멀리서 볼 때부터 소라 씨가 울고 있어서, 선택을 하지 말까 망설였다. 나보다 훨씬 힘든 사람에게 부담을 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며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스튜디오 역시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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