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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서울 콘서트 81만 트래픽, 나도 티켓팅 실패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서울 콘서트 '피켓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14일 오후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임영웅은 팬들의 환호 속 '보금자리' '사랑해요 그대를' '사랑역' 등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임영웅은 '보금자리'의 '당신만 있으면 돼' 가사를 '영웅시대만 있으면 돼'로 개사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임영웅이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서울 공연 무대에 올랐다. [사진=물고기뮤직]
임영웅이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서울 공연 무대에 올랐다. [사진=물고기뮤직]

오프닝 무대를 마친 임영웅은 "임영웅 전국투어가 초초초초 대박이라는 거 들으셨나. 이런 콘서트 세상에 또 없다. 왜인지 있다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또 "평생 기억에 남을 콘서트를 위해 이 한 몸을 불사르겠다"고 약속했다.

축제 분위기 속 폭우 피해자들을 위한 위로의 인사도 전했다. 임영웅은 "최근에 폭우를 입으신 분들이 있는데, 위로와 따뜻한 박수로 한 번 시작해보겠다. 복구를 위해 힘써주는 히어로분들에게도 따뜻한 박수를 부탁드리겠다"고 의미있는 인사도 전했다.

4개월의 대장정 끝에 공연의 마지막 날을 맞은 임영웅은 "오늘은 다른 날과 조금 다르다. 화사하게 꽃이 피는 봄에 시작했는데 벌써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101일 간의 콘서트 기간이었다. 여러분들 덕에 많은 성장을 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서울 콘서트의 피케팅도 언급했다. "저도 표를 사려고 하다가 실패를 했다. 제가 할 때 60만이 넘었는데 81만 트래픽을 기록했다. 대기시간이 103시간이 넘어간다고 하더라. 이러다 호남평야에서 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라며 팬들에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IM HERO'는 지난 5월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전 지역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임영웅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서울 공연 역시 초스피드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장식하는 서울 콘서트의 마지막날 공연은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에서도 생중계 됐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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