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퍼포먼스 음원을 발매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는 허니제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니제이는 최근 국내 최초 퍼포먼스 음원 '허니 드롭(Honey Drop)'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이에 허니제이는 "댄서가 무대를 하기 위해선 음악이 필요한데 항상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무대에 맞는 음악을 어릴 때부터 찾았다. 100% 제 의도와 부합하는 음악을 찾는 게 너무 어렵더라. 댄서 친구들끼리 농담 식으로 '우리가 음악을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했는데 그 말이 정말 실현됐다. 제가 올리고 싶은 퍼포먼스에 맞는 맞춤형 음원을 내게 됐다"라며 발매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저는 보컬에 참여하지 않았다. 체리랑 이야기를 하다가 코러스라도 해달라고 이야기해서 '쑥스러운데 해보겠다'라고 했다"라며 가수 데뷔 의혹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선 "당황스러웠다. 제가 우려했던 부분이 이거다. 댄서로서 활동 범위를 넓히는 모습을 좀 더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오해가 돼서 댄서를 그만두고 가수로 전향했다고 생각하면 안 될텐데 걱정했다"라며 "실제로 기사가 그렇게 나서 이게 아닌데 의도랑 너무 달라서 오해가 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저 가수 데뷔 안 한다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조심스럽게 올렸따"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작사 참여에 제 이름이 있어서 쑥스러웠다. 사실 각 잡고 작사에 참여했다기 보다 같이 이야기하면서 아이디어와 시그니처 정도를 준 것"이라며 "작사에 제 이름을 포함시켜주셨다. 참여는 적극적으로 했다. 쑥스러워서 그렇다"라고 웃었다.
이와 함께 소속사 대표 박재범에 대해선 "대표님이 촬영장에 왔는데 되게 편하게 와서 온지도 몰랐다. 신경 안 쓰는 척하고 앉아 있다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의견을 내줬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가는 스케줄 전이었는데 피곤했을 텐데 와서 도와줘서 힘이 됐다. 고마웠다. 고마운 친구이자 대표님"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허니제이는 최근 박재범이 새롭게 론칭한 엔터테인먼트사 모어비전과 손을 잡았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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