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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후보' 오영수 "흰머리 날리며 힘있게 레드카펫 밟겠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오징어게임' 오영수가 에미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10일 출국한다.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진행된 연극 '러브레터' 제작발표회에서 오영수는 미국 에미상 참석을 앞두고 박정자에게 명품 구두를 선물 받았다고 전했다.

오영수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선물을 받았다. 레드카펫을 힘있게 흰머리 날려가면서 밟고 오겠다. 뜻 깊은 선물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김건희 여사와 배우 오영수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어 오영수는 "뜻하지 않게 골든글로브를 수상했고, 이번에 또 후보가 됐다. 국제적인 차원의 상이니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징어게임' 배우들 중 한 두 명은 수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측했다.

'오징어게임'으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오영수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박정자는 "상 타오는 게 가장 큰 선물"이라며 "오영수가 좋은 성적을 갖고 돌아오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박정자, 오영수, 장현성, 배종옥이 출연하는 연극 '러브레터'는 오는 10월 6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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