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9일 이정재가 루카스 필름의 새로운 디즈니+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The Acolyte)의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이정재가 맡게 될 역할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며, 디즈니+ 역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어콜라이트'는 2019년 넷플릭스의 '러시아 인형처럼'(Russian Doll)을 공동 제작한 레슬리 헤들랜드 감독이 극본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
황동혁 감독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른 이정재는 수많은 시상식을 휩쓸며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오는 12일(현지시각) 에미상 시상식에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게스트상(이유미)과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등 4관왕을 차지했으며,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박해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에 도전한다. 이정재는 정호연과 함께 시상자로도 발탁됐다.
이정재는 감독으로도 큰 호평을 얻었다. 감독 데뷔작인 '헌트'는 국내에서 4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북미 개봉 등 세계적인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핀오프 '레이'에도 출연한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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