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수 하이영 남편 신한식이 결혼 과정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하이영 신한식, 정다한 김윤숙, 이승연 이인재, 나상도 김환균, 주미 황선금이 출연해 '나도 가수다'에 도전했다.
가수 하이영의 남편 신한식은 "제가 아내보다 18살이 많다. 첫 눈에 아내에게 반했다. 핑계를 만들어서 매일 아내의 집에 갔다. 온갖 허드렛일을 다하고 반찬도 만들어서 찾아갔다"라며 "아내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찾아가다 보니 아내 집에 눌러앉아 살 정도가 됐다. 죽기 살기로 사랑 고백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어르신 왜 그러시냐'라며 자신의 이상형이 조인성이라고 했다. 굴하지 않고 사랑한다며 끝까지 들이댔고 결국 아내와 결혼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가수 양성을 하는 콘텐츠 사업을 시작했다. 이 일이 돈도 많이 들고 힘들더라. 믿을 건 가족밖에 없더라. 비주얼도 되고 노래도 잘하는 아내에게 가수가 되라고 했다. 아내가 성남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아내는 가수를 천직으로 생각하며 행복하게 노래한다"라고 아내가 가수가 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나이 차를 다 아니 팔짱을 끼고 다녀도 괜찮아졌다. 사람들이 저를 보고 나이 어린 아내와 산다고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한다"라며 "더 열심히 일을 한다. 아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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