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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수상] 이정재 "전우 유재석, 잊지 않고 '역사적' 축하 문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전우 유재석에게 에미상 수상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화상 인터뷰가를 진행하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가 유재석에게 축하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정재가 유재석에게 축하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정재는 수상을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아직도 얼떨떨할 정도로 사실인가 싶다"라며 "하지만 '오징어 게임' 팀의 많은 분들이 수상하셔서 뜻깊은 어제였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성과를 얻어서 큰 파티를 열어주셨다. 잠시 가서 사진 찍고 덕담 나누고 '오징어 게임2'를 위해 파이팅을 했다"라며 "성대한 파티였다. 늦은 시간이고 간단하게 식사와 한 잔 나눴다. 저도 와인 반잔 마셨다"라고 전했다.

축하 메시지에 대해선 "당연히 정우성 씨에게 연락이 왔다. 우성 씨가 먼저 토론토 국제영화제 참석 차 토론토에 머물고 계신데, LA하고 시차가 좀 있다. 호텔 방에서 TV로 생중계를 보고 계신 걸 캡처해서 보내줬더라. 소속사 배우들도 연락을 줬다"라고 말했다.

군대 전우인 유재석에게도 연락을 받았다는 그는 "전우가 잊지 않고 문자를 줬다. 축하 인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어떤 내용이었냐는 질문에 그는 휴대폰을 꺼내더니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정재야 이건 정말 정말 역사적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짝짝짝짝' 손뼉치는 박수 이모티콘도 보내줬다"라고 전했다.

또 "송강호 선배님, 주지훈, 김남길, 전혜진 배우를 비롯해 '헌트'에 출연하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문자 많이 주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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