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101' 출신 배우 이지한, 이태원 참사로 사망…향년 24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이 이태원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4세.

30일 '프로듀스101 시즌2'에 함께 출연했던 박희석과 조진형, 김도현은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이지한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박희석은 "(이)지한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지한이 마지막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며 고인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김도현은 "이태원 참사로 너무 일찍 가버린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남겨진 유가족 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양시 화정동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1월1일 엄수된다.

故 이지한은 지난 2017년 방영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으며,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해왔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30일 오후 사망자가 154명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