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BC가 '2022 카타르월드컵' 행사를 취소하고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한다.
31일 MBC는 11월 1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2 카타르월드컵' 제작발표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온라인으로 진행될 2022 카타르월드컵 제작발표회에는 전 축구선수 안정환, 방송인 김성주, 축구 해설위원 서형욱, 박문성, 아나운서 김나진이 참석해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전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며 취소됐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사망자가 외국인 20명을 포함해 1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번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예능프로그램이 결방되고 방송과 가요, 영화계 행사들이 취소됐다. 또 엑소 첸, 용준형, 드리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정은지, 아이칠린 등이 컴백을 미뤘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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