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1월3일 예정됐던 '세컨 하우스'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31일 KBS 2TV '세컨 하우스' 제작진은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 예정돼 있던 '세컨 하우스' 제작발표회는 이태원 참사와 국가 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세컨하우스'는 도시를 벗어나 쉼을 향한 '도시인들의 로망'과 스타들의 자급자족 슬로우 라이프를 담아낼 예능.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와 '연예계 절친' 주상욱-조재윤이 시골의 빈집을 수개월 동안 직접 고치고 꾸미며 셀프 안식처를 완성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31일 예정된 KBS 2TV 드라마 '커튼콜' 제작발표회와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는 취소됐다. 11월1일 계획됐던 쿠팡플레이 새 예능 '사내연애'과 MBC '2022 카타르월드컵' 역시 제작발표회를 연기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사망자가 외국인 20명을 포함해 1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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