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코요태가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
1일 코요태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라며 "이태원 참사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돼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2022 코요태 콘서트 투어 'LET's KOYOTE!'는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내년 1월 7일과 8일로 연기됐다.
소속사는 "서울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과 관객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오는 1월 더 좋은 공연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티켓 예매 사이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지속적으로 열려있을 예정으로, 관람을 지속적으로 원하시는 예매자 분들께서는 예매를 유지할 경우 동일 요일, 동일 좌석으로 유지된다. 취소나 환불을 원하는 예매자는 11월 6일까지 인터파크티켓 고객센터 또는 마이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수수로 없이 전액 환불이 진행된다.
소속사는 "코요태의 콘서트 투어 'LET's KOYOTE!' 첫 공연인 서울 공연은 연기됐지만 투어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투어 일정은 추후 다시 말씀드리겠다"라며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9일 이태원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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