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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 '네고왕', 필리핀에 포맷 판매…"IP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에이앤이 코리아 웹예능 '네고왕' 포멧이 필리핀에 판매됐다.

에이앤이 코리아는 3일, 에이앤이 코리아의 디지털 스튜디오인 달라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웹 예능 '네고왕'의 포맷을 에이앤이 네트웍스 아시아를 통해 필리핀 미디어사인 크로마 엔터테인먼트(Kroma Entertainment, 이하 크로마 엔터)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네고왕 필리핀'은 크로마 엔터의 인하우스 스튜디오인 애니마 스튜디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웹예능 '네고왕' 포멧이 필리핀에 판매됐다. [사진=에이앤이 코리아]

이번 계약은 네고왕의 성과를 토대로 성사됐다. 네고왕은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참신한 포맷으로 재미와 흥행을 보증하며 지난 달 네 번째 시즌을 종료했다. 네고왕의 회당 평균 조회수는 250만, 누적 조회수는 1억 3천만에 달하며, 웹 예능으로는 최초로 '2021 뉴미디어 콘텐츠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로서 에이앤이 코리아는 글로벌 IP 미디어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글로벌 미디어사가 국내에서 디지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사례가 유일무이하고, 이번 판매로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쟁력을 해외에서까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이앤이 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미디어사로는 이례적으로 예능은 물론 드라마, 교양/다큐멘터리 등 장르를 넘나들며 공격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에이앤이 코리아 소영선 대표는 "몇 해 전부터 음악 예능을 필두로 K-예능 포맷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는 있지만 문화권마다 '웃음 코드'가 달라 예능은 판매에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번 계약의 성공 요인은 차별화된 기획과 완성도 높은 IP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이를 한국과 유사한 문화적 맥락을 가진 국가를 찾아 전략적으로 움직인 것이다. 필리핀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흥정 문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이앤이 코리아가 투자 제작한 드라마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되듯 향후 에이앤이 코리아는 장르, 플랫폼을 막론하고 경쟁력 있는 IP를 창출해 전 세계에 선보이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고왕 필리핀의 진행은 필리핀 TV와 라디오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방송인 샘 와이지(Sam YG, 본명 Samir Gogna)가 맡았다. 샘 와이지는 SNS 45만 팔로워를 보유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앞으로 방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 미디어 그룹 에이앤이 코리아는 글로벌 유니크 브랜드 라이프타임, 팩츄얼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히스토리, 디지털 스튜디오 달라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콘텐츠를 비롯, 새로운 창작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차별화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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