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K-드라마부터 일본 애니메이션, 인도네시아 로맨틱 코미디 등 특정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에 스토리텔링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메인 행사장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를 개최하고 2023년 공개될 APAC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디즈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45개 이상의 새로운 아태지역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이 중 다수 작품은 상업성, 작품성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빅마우스', '사운드트랙 #1', '인더숲: 우정여행'은 공개 첫 주 APAC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Top 3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디즈니+에 서비스 되고 있는 현지 제작 아시아 콘텐츠의 스트리밍 시간은 1년 전보다 8배 증가했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K-드라마, 일본 애니메이션, 인도네시아 로맨틱 코미디 및 호러 장르처럼 특정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거나, 현지 시청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로컬 스토리텔링을 위해 더 많은 지역적 특수성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즈니는 전 세계 시청자에게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픽사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 콘텐츠와 함께 각 지역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지 제작 스토리를 제공하고 이를 세계적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했으며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뉴질랜드(ANZ), 동남아시아(SEA), 홍콩, 대만 등에서 400여명의 기자단이 참석했다.
/싱가포르=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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