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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라비 병역의혹·강민경 연봉 인상·서주원·故 강수연 눈물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빅스 라비, 병역 의혹 아이돌 래퍼 지목…소속사 "상황 파악 중"

빅스 라비가 병역 감면 의혹에 휘말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빅스 라비가 병역 브로커를 통해 병역을 감면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는 "면밀히 관련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12일 라비 소속사 그루블린은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라며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고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이날 경향신문은 최근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은 검찰을 통해 유명 아이돌 출신 래퍼도 자신들을 통해 병역을 감면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이 래퍼가 지난해 5월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가 9월 복귀, 이후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아이돌은 지난해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 뒤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빅스 라비로 지목됐습니다. 라비는 다양한 예능과 토크쇼 등을 통해 건실한 청년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열정페이' 논란 강민경 "무지했다, 신입 연봉 3천만원으로 인상"

여성듀오 다비치 강민경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시상식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직원 채용 과정에서 '열정 페이'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거듭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강민경은 무지했다고 사과하며 신입 연봉을 3천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민경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이번 일을 계기로 현(現) 신입 팀원은 물론 회사에 입사하시는 모든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초봉을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민경은 또한 자신의 의류 쇼핑몰 경력직 CS(Customer Service·고객서비스) 정규직 채용 공고문에 적혔던 '연봉 2500만원'은 잘못 게시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아비에무아의 퇴사율이 52%·평균 연봉 2230만원'이라는 내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저희 회사의 퇴사율은 30.4%이며, 2020년 회사가 창립한 이래로, 22분이 입사하셨고 6분이 퇴사하셨고 현재 16분의 팀원 중 10분이 근속하고 계신다"고 바로 잡았습니다.

강민경은 "여러 조언을 들으며, 주위를 돌아보게 됐다. 동종 업계를 꿈꾸고 있는 분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고가의 책상과 가스레인지가 채용공고와 함께 논란이 될 줄 몰랐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좋은 옷, 좋은 물건을 광고하고 소개하는 것 또한 제 일이라 생각하며 살았다"면서 "그러나 연예인으로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아옳이 전남편' 서주원, 외도 비난에 SNS 댓글 막았다

아옳이, 서주원이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아옳이 인스타그램]

유튜버 아옳이의 전 남편이자 카레이서 서주원이 외도 의혹으로 비판 세례를 받는 가운데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막으며 소통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상간녀로 추측되는 여성의 신상 정보도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옳이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주원과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한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이혼의 이유는 서주원이 수 차례 외도를 저질렀기 때문이며, 자신이 보증금을 내주고 홍보한 서주원의 레스토랑에서 서주원이 상간녀와 스킨십 하는 모습을 보고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옳이는 "이미 같이 사는 동안 금전적으로 충분히 도와줬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려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힘들었다"고 재산 분할 과정에서의 문제도 적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서주원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쓰거나, 서주원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평점을 테러하는 등 지탄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서주원은 SNS 댓글 기능을 막았고,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진 않았습니다.

아옳이와 서주원은 2018년 11월 결혼했으며, 지난해 5월 서주원이 SNS에 있는 아옳이 사진을 삭제하면서 이혼설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아옳이는 간접적으로 부인하며 논란을 불식시켰지만 지난 11일 아옳이가 직접 합의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 "존경하는 어른"…'정이' 김현주·류경수, 눈물로 떠올린 故 강수연

'정이' 강수연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배우 김현주와 류경수가 '정이'에서 호흡한 故 강수연을 떠올려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김현주는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에서 故 강수연과의 호흡에 대해 "선배님을 지나가면서도 한번도 뵌 적이 없다. 내가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에 겁을 더 많이 냈다"라며 "'내가 어떻게 그 분 눈을 보면서 연기하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떠올렸습니다.

또 그는 "선배님을 만났던 첫 날이 기억난다. 너무 반갑게 인사하고 정도 많으시다. 현장에서는 선배님이 아닌 그냥 동료였다.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이셨다"라며 "고민도 많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을 지금 하게 된다. 현장 밖에서도 저희들 많이 챙겨주셨다.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류경수 역시 "선배님이 맡으신 캐릭터와 만나는 것이 90% 이상이다. 제가 연기를 하면서 선배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많이 투영이 됐다. 팀장님바라기처럼 됐다"라며 "선배님 같은 어른이 되고 싶고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감독님께 '정이'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연상호 감독은 "혹시나 까다로울까 걱정을 했는데 정말 현장을 좋아하신다. 후배 배우들도 좋아한다"라며 "모임을 많이 주선을 해주셨다. 촬영하면서 몇 번의 모임을 했는데 그 때 기억이 많이 난다. 영화 좋아하는 동아리 학생들이 모여서 얘기를 하는 느낌이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떠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SF 영화. 지난해 5월 세상을 떠난 故 강수연의 유작입니다. 오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됩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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