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라비, 병역법 위반 혐의 입건…빅스 팬사인회 취소
그룹 빅스 라비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파장이 커지면서 그룹 빅스(VIXX)는 팬사인회를 돌연 취소했습니다.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최근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라비는 뇌전증을 이유로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라비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병역 브로커의 과거 댓글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6일 한 네티즌은 "라비 93년생, 나인우 94년생인데 올해 군대 가나요? '1박 2일'은 어떻게 되는 거죠?"라는 질문을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했습니다.
여기에 병역 브로커 구모씨가 "라비 님은 올해 5월말 경 사회복무요원 입영 예정"이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 때는 라비의 입대일 및 현역 입대 여부도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던 시기입니다. 라비의 '1박 2일' 하차 발표 역시 5월에 결정됐고, 사회복무요원 소식은 10월에 알려졌습니다. 구모씨가 라비의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약 7개월이나 먼저 알고 있었던 셈인데, 라비가 구모씨와 지난해 초부터 군 입대와 관련한 정보를 주고 받았음을 추측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라비의 병역비리 의혹 여파 속 빅스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젤리피쉬는 "오는 14일, 15일 진행 예정이었던 레오, 켄 시즌그리팅 팬사인회 일정이 연기됐다"고 알렸습니다.
◆ 이승기, 대한적십자사 5억5천만원 기부…따뜻한 생일
가수 이승기가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나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승기는 13일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헌혈버스 제작 지원금 5억 5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직접 찾은 이승기는 신속한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원활한 혈액수급 및 헌혈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헌혈버스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여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의 회원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묵묵히 참여해 온 이승기에게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했습니다. 최고명예대장은 적십자 재원조성 및 인도주의 활동에 공헌하며, 누적 기부금 5억 원 이상의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표창입니다.
이승기는 "산불과 수해 등 전국의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과 구호요원에게 따뜻한 급식으로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까지 맞물려 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 상황이 반복된다는 현실을 직접 확인했는데, 헌혈버스를 통해 단체헌혈이 활성화되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승기는 앞서 음원료 뿐 아니라 일부 광고료도 받지 못했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을 사기와 횡령 혐의로 고소했고, 소송비용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진료환경 개선 기금 2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 비와이, 오늘(13일) 득녀 "내 인생 이런 날이"…이젠 '애비와이'
래퍼 비와이가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비와이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님 제 인생에 이런 날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 딸 시하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쓰며 득녀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시하 엄마 26시간 동안 제일 제일 수고 많이 했어. 시하야 너의 시선을 언제나 하나님께로 향하렴. 아빠가 앨범 제일 먼저 들려줄게. 얘들아 나는 이제 아버지로 살아간다"라는 글과 함께 딸을 안고 행복해 하는 사진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비와이는 '#애비와이'라는 해시태그까지 붙이며 웃음을 더했습니다.
비와이는 2020년 8년 교제한 연인과 결혼했습니다.
◆ '우크라 참전' 이근, 여권법 위반에 뺑소니 혐의로 재판行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뺑소니 혐의로도 재판받게 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13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2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습니다.
이근은 지난해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몰다 중앙선 침범으로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제대로 된 처리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전 대위는 지난해 3월 의용군 활동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했다가 외교부로부터 여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당해 재판에 넘겨졌는데, 서울중앙지법은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할 예정입니다.
이 전 대위는 부상 치료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지 약 석 달 만인 지난해 5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싸우러 간 게 아니라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사에 협조하고 주는 벌을 받겠다"며 "여권법을 위반했지만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갔다. 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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