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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父 "아내, 음주차량에 사망...딸 구하고 혼자 떠났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9개월째 은둔 생활 중인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영재반 우등생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 중2 금쪽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금쪽이의 아버지는 "혼자 육아를 한 지 9개월째다. 딸은 7살이지만 7살이지 않게 성숙하고 저한테 잔소리를 많이 해준다. 아들은 (과거) 많이 활발하고 명랑하고 교우 관계도 괜찮은 편이었다. 공부도 잘했다"고 두 자녀를 소개했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이어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에 대해 "상담 센터와 정신의학과 교수님도 뵀지만 아들의 속마음을 이야기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후 아들이 은둔 생활을 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어머니의 부재로 우울증이 왔던 것.

아버지는 "(지난해) 4월에 꽃이 피려고 할 때였다. 근처에 있는 공원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서 안에 있던 7명 중에 저희 아내만 목숨을 잃었다. 바로 옆에 딸아이가 있었는데 엄마가 안고 있었던 느낌이 들 정도로 상처가 거의 없었다. 나머지 동승한 분들은 골절된 분들이 많았는데 저희 아이만 큰 부상이 없었다. 그덕에 아내가 가게 됐다"고 아픈 사연을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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