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퀸 와사비가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91대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솔로곡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2라운드 첫번째 무대에서는 해피뉴이어 가랜드와 금토끼가 대결을 펼쳤다.
해피뉴이어 가랜드는 마마무 '피아노맨'을 선곡해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를 뽐낸 것은 물론 숨겨둔 랩 실력까지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금토끼는 독특한 음색으로 이승철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재해석해 차분한 듯 깊은 감성을 선보였다.
래원은 "해피뉴이어 가랜드는 나와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며 "내가 너무 숙맥에 아기여서 저 분이 리드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은 "금토끼는 본업이 가수다. 1라운드와 완전히 다른 목소리다. 간드러지고 크로스오버의 느낌을 받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란 고영배는 "금토끼가 편곡에 참여했다면 내 추리 확률이 90%까지 올라간다"며 "나보다 좀 더 아랫세대 밴드를 요약했다. 나인티오원 데이먼스이어 나상현씨밴드 너드커넥션을 생각했다"고 추론했다.
그 결과 금토끼가 80-19로 가랜드를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랜드의 정체는 힙합계 엄친딸 퀸 와사비였다. 퀸 와사비는 "센 언니 이미지지만 착해 빠졌다. 순둥하다"고 말했고, 소개팅한 래원을 향해 "귀여운 아기"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퀸 와사비는 이화여대 출신 '힙합 엄친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공부에 뜻이 없었으나 그럼에도 잘하면 멋있겠다 싶어서 열심히 공부했다. 교생 실습 갈 때 내 담당 과목이 도덕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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