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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특징주] 하이브, 투바투 활약·BTS 그래미 기대감…3%대 상승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이브(HYBE)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뉴진스 등 아티스트들의 고른 활약에 주가가 3%대 상승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40분 기준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천400원(3.94%) 오른 19만5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앨범 판매량 호조세, 뉴진스 상승세 등과 맞물려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그래미어워즈 첫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 지난 1월 6일 16만500원대를 기록했던 하이브 주가는 한 달새 20% 이상 상승하며 20만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이브 [사진=하이브]
하이브 [사진=하이브]

방탄소년단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은 총 218만 889장 팔렸다. 이는 역대 초동(앨범 발매 첫 주 판매량) 4위의 기록이며, K-팝 아티스트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로 달성한 기록이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TXT)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TXT)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뉴진스의 인기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는 최근 공개된 2023년 1월 멜론 월간 차트 톱100에서 1·2·3위를 모두 휩쓸며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앨범 수록곡 '디토(Ditto)'가 정상을 차지했고, '오엠지(OMG)'와 데뷔 앨범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Hype boy)' 순이었다. 뉴진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도 'OMG'(79위)와 '디토'(89위) 두 곡을 올려놓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 등 글로벌 입지도 재확인 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최근 발표된 '2023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특별상 '클라이브 데이비스 비져너리 상'을 받았다. 방 의장이 파워리스트에 선정된 건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빌보드 파워 100 시상식에 참석해 클라이브 데이비스 비져너리 상을 수상했다. [사진=빌보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빌보드 파워 100 시상식에 참석해 클라이브 데이비스 비져너리 상을 수상했다. [사진=빌보드]

방탄소년단은 오는 5일(현지시각) 열리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3년 연속 후보로 지명되며 K팝 아티스트 최초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은 콜드플레이와 함께한 노래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올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고, '옛 투 컴’(Yet To Come)이 베스트 뮤직 비디오 부문에 후보로 지목됐다. K-팝 가수 최초 3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된 방탄소년단이 올해는 수상의 기쁨을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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