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하정우 이어 유아인까지, 3년째 이어지는 '프로포폴 스캔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영화계에 불어닥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스캔들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배우 하정우에 이어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TV조선은 8일 30대 영화배우 A씨가 6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TV조선에 따르면 A씨는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온 의혹을 받아 출국 금지 조치가 이뤄졌다.

배우 유아인이 6일 오후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전년도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참석해 핸드프린팅 행사를 갖고 있다.

TV조선의 보도 이후 유아인 소속사 UAA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인이 프로포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UAA는 "유아인 씨가 최근 프로포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냈다.

현재 경찰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아인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한 상태다.

하정우가 넷플릭스 '수리남'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 ]

지난 2021년에는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하정우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19차례 불법으로 상습 투약함 혐의를 받았다. 당시 하정우는 진료기록부에 9회에 걸쳐 친동생 차현우나 매니저의 이름을 허위 기재해 논란을 키웠다. 결국 하정우는 2021년 벌금 3천만 원, 추징금 8만 8천749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넷플릭스 '수리남'으로 복귀하며 인터뷰에서 "제작발표회 때 오랜만에 인사를 하면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먼저 사과를 했어야 했는데, 직접 얼굴을 뵙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못 했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 시청자들에게 사죄의 말을 드린다. 죄송했다"고 고개 숙였다.

하정우에 이어 유아인까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불거지면서 영화계는 또 다시 프로포폴로 침잠하고 있다. 향후 유아인의 경찰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하정우 이어 유아인까지, 3년째 이어지는 '프로포폴 스캔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