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차기작 관계자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8일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라며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30대 남자 배우 A씨가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출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고 보도가 됐기 때문.
갑작스러운 상황에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던 영화와 시리즈 측은 비상에 걸렸다. 유아인은 올해 넷플릭스 영화 '승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극장 개봉이 예정된 '하이파이브'까지 총 3편의 작품 촬영을 마친 상태다.
특히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영화 '승부'는 넷플릭스 측이 2분기 공개 예정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종말의 바보'는 4분기 공개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하이파이브'는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프로덕션 절차에 따라 개봉 시기를 논의할 계획이다.
여기에 유아인은 오는 6월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도 유아인의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소속사 측이 "평소 건강검진이나 시술 등 필요한 경우 외엔 프로포폴을 맞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 적극 소명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넷플릭스와 배급사 NEW 측은 향후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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