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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3' 12살 많은 엄마, 13살 어린 동생…방황하는 딸


[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자신보다 불과 12살 많은 새엄마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지 못한 18세 딸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19세에 딸 혜나양을 낳아 홀로 기른 하상민 씨 사연이 소개됐다.

고딩엄빠3 [사진=MBN '고딩엄빠3']
고딩엄빠3 [사진=MBN '고딩엄빠3']

하상민 씨는 혜나양을 홀로 키우다 혜나가 13살 되던 해 지금의 아내와 재혼했다. 혜나는 부부 사이에 태어난 13살 어린 동생에게는 살가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새엄마는 물론이고 아빠에게도 좀처럼 마음을 열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새엄마인 진아 씨의 나이는 혜나 보다 고작 12살 위다. 동생과 나이 차보다 엄마와 나이 차가 더 적은 것이다.

진아 씨는 꾸준히 혜나에게 말을 걸고 관심을 가졌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무뚝뚝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혜나는 "다시 버려질까 두려워서 엄마에게 다가가지 못했다"고 말해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진아 씨는 혜나에게 "네가 내 손을 안 놓으면 나는 먼저 손을 놓을 생각이 없다. 네가 내 손을 놔도 나는 안 놓는다"라고 말하며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하상민 씨는 "미혼부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돌아봐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방송 출연이 미혼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홍수현 기자(soo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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