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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장현성, 이보영의 '믿는 도끼'…통쾌한 한 방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장현성이 '믿는 도끼'의 묵직하고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장현성은 JTBC 토일 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 극본 송수한)에서 잘나가는 광고인이었지만 최창수(조성하 분)와 척지고 회사에서 해고된 후, 실내 포차 '이모집'을 운영하는 '유정석' 역을 맡아 고아인(이보영 분)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해왔다.

배우 장현성이 '대행사'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사진=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배우 장현성이 '대행사'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사진=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앞서 정석은 "꼭 싸우려면 최 상무가 너한테 준 힘으로 싸워. 임원이 가진 절대 권한"이라는 말로 '시한부 상무'로 전락한 아인이 창수 쪽 제작팀을 인사 이동시키게끔 이끌었다. 또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해" "눈에 보이는 것만 믿지 마. 낚싯대가 아니라 미끼를 봐야 알 수 있어" 등 정석의 적절한 조언은 아인을 한층 성장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석은 지난 방송에서 VC기획 제작 전문 임원으로 복귀해 아인의 TF팀 해체를 건의해 충격을 안겼지만, 15회에서 '사이다 폭탄'을 투척했다. 'VC기획과 우성우유가 함께하게 된다면 VC그룹의 모든 계열사 구내식당에서 식사 때마다 우성우유를 제공하겠다'는 창수의 제안 덕분에 경쟁 PT에서 광고를 따낼 수 있었던 이야기를 생방송 뉴스룸 인터뷰에서 폭로한 것.

그는 PT장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제작 전문 임원인 저 유정석과 기획본부장인 최창수 상무 두 명이 함께했습니다. 저나 최창수 상무처럼 업계에 쓸모없는 건 빨리 치워야죠"라는 날카로운 도끼질로 통쾌함을 선사하는 것과 함께 과거 자신을 내쫓은 창수를 향한 복수에도 성공했다.

장현성은 부드러운 미소로 위트와 여유를 겸비한 '호인' 정석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후반부부터는 180도 차갑게 돌변, 아인을 배신한 듯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불어 넣은 것은 물론, 진정성 넘치는 목소리와 눈빛으로 속이 뻥 뚫리는 꽉 찬 행보를 보였다.

이에 장현성은 "훌륭한 제작진, 배우들과 호흡 맞췄던 모든 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라며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마지막 이야기도 놓치지 않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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