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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이보영 "행복했다"→손나은 "애정 많았던 한나" 종영소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대행사' 이보영을 비롯한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극본 송수한)는 지난 25일 방송된 15회에서 전국 13.1%, 수도권 13.8%(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최초를 넘어 최고를 향한 고아인(이보영)의 우아하고 처절했던 사내 전쟁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이 모지고 있다.

'대행사' 이보영, 조성하, 손나은, 한준우, 전혜진이 종영소감을 밝혔다.  [사진=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대행사' 이보영, 조성하, 손나은, 한준우, 전혜진이 종영소감을 밝혔다. [사진=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 이보영, "재미있었고, 행복한 촬영이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사하다."

전례 없던 독한 연기로 파란을 일으키며 '대행사' 흥행에 앞장섰던 이보영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12월에 모든 촬영이 끝났다"라며 "재미있었고, 행복한 촬영이었다"라고 회고했다. "오랜만에 여러 배우들과 함께 공동작업을 해서 정말 재미있었다"는 것. 즐겁게 찍고, 그 과정이 너무 행복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와도 기쁠 것 같았다는 그녀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사하다"며 끝까지 함께 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조성하, "걱정으로 시작했던 첫 오피스 드라마 도전, 큰 사랑 덕에 힘을 얻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빌런'이 아닌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경쟁자로 악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조성하 역시 제일 먼저 큰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창수가 얄밉고, 화도 나게 하는 인물이라 이렇게 큰 사랑은 예상 못 했는데 시청자 여러분 덕에 많은 힘을 얻었다"는 것. 또한, "첫 오피스 드라마이고,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거라 걱정으로 시작했는데 큰 위안을 받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노력하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날들 보내시라"는 끝인사를 남겼다.

#. 손나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애정이 많이 갔다. '강한나'로 지낼 수 있어서 감사했다."

'뻔하지 않은 재벌3세'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안착한 손나은은 "종영이라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강한나'에게 애정이 많이 갔다던 그녀는 "한나로 지낼 수 있어서 감사했다. 함께하신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 선배님들과 배우분들 모두 너무 고생 많으셨고, '대행사' 시청해 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마지막회까지 꼭 함께해주세요"라는 귀여운 당부도 잊지 않았다.

#. 한준우, "감사함이 넘치는 작품이었다. 박차장의 선택을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사내 전쟁과 같은 치열함으로 촬영을 했다는 한준우는 손나은과 마찬가지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이야기가 시청하시는 분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까, 박차장이 어딘가에, 혹은 내 옆에 있을 것만 같은 인물로 보여질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는 그는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있지만, 감사함이 넘치는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박차장의 선택을 응원해주시고, '대행사'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그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지지하고 응원했던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 전혜진, "은정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현장에서 더 즐겁고 유쾌하게 촬영했다."

'대행사'의 '햇살 요정' 전혜진은 유쾌했던 현장의 추억을 떠올렸다. "은정이라는 캐릭터를 만났기 때문에 현장에서 더 즐겁고 유쾌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촬영하는 동안 선배님들과 동료들과 행복하고 즐겁게 작업했다"는 것. 그만큼 드라마 '대행사'가 많은 사랑을 받아 더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동안 '대행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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