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송혜교 "100% 문동은 됐다, 파트2 '찢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송혜교는 지난 8일 진행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 GV에 참석해 "'더 글로리' 파트1을 공개하기 전에는 걱정이 앞섰다"라며 "저의 부족한 면들만 보였는데, 공개된 후에 좋은 반응이 쏟아져서 처음엔 정신을 못 차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드라마가 잘 되기도 했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며 "저는 첫 장르물이어서 모든 게 어려웠고 힘들었다. 매 신마다 맞나 아닌가 고민을 했다. 고생한 만큼 좋은 반응이라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교는 파트2에서 인상 깊은 연기에 대해 "예고편에서 '그렇게 웃지마'라는 신은 중요한 부분"이라며 "파트1에서는 무표정이었는데, 파트2에서는 모든 감정들이 폭발하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예고편에서 가장 와닿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처음엔 문동은으로 시작은 하지만 저도 배우 이전에 사람이라 송혜교의 모습이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100%로 문동은이 되어 있을 때다"라며 "자연스럽게 그 신에 맞게 연기할 수 있었다. 함께 해준 배우들과 호흡이 120% 맞을 때다. 서로 연기로서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고 할 때라서 그 감정이 잘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찢었다'는 신은 있다. 파트2에서는 모든 배우들이 '와~'하는 부분이 많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오는 3월 10일 파트2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