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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AFA 넥스트 제너레이션상 "촬영 중 수상, 행복하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지창욱이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을 수상했다.

지창욱은 12일 오후 홍콩 고궁박물관 경마클럽강당에서 진행된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AFA)에서 넥스트제너레이션상을 수상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은 비경쟁 부문 특별상으로 아시아에서 활약한 신예 스타에게 주어진 상이다.

지창욱이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을 수상했다. [사진=네이버나우 캡처]

이날 무대에 오른 지창욱은 "좋은 자리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 지금 드라마 '최악의 악' 촬영 중에 이렇게 와서 시상을 해도 되나 고민을 했다"라며 "좋은 선배님들, 존경하고 사랑했던 선배님들 사이에서 상을 받으니까 진짜 행복하다. 상의 의미만큼 더 열심히 작품할테니 지켜봐달라. 오늘은 행복감에 취해있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창욱은 2008년 데뷔해 드라마 '무사 백동수', '기황후'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입증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다. 이후 '힐러', '수상한 파트너', '편의점 샛별이', '도시남녀의 사랑법', '안나라수마나라' 등 매 작품 새로운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한류스타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 화려한 액션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한국어 더빙판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캐릭터에 생동감을 한층 불어넣었다. 이 뿐만 아니라 '잭 더 리퍼', '그날들', '신흥무관학교' 등의 뮤지컬까지 연기 영역을 넓힌 그는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넥스트제너레이션상을 수상하며 아시아의 대세임을 굳건히 하고 있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2013년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설립한 조직인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가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아시아영화산업을 일구어 온 영화인과 그들의 작품을 기념하고 격려해왔다.

이번 영화제에는 아시아 22개 지역에서 제작된 30편의 우수한 작품들이 16개 부문 81개의 후보로 선정됐다. 특히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10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가 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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