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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셋째 돌발행동에 母오열…오은영 "금쪽이 바꿔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를 바꿔야겠다"고 선언했다.

17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결혼 지옥에 사는 부부와 통제 불가 3남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스튜디오에는 9세 아들, 8세 딸, 6세 아들 3남매를 키우고 있는 부부가 등장한다. 금쪽 남매의 소개 영상이 이어지고, 전혀 통제가 되지 않는 아이들 틈에서 엄마는 지친 얼굴로 눈물을 흘린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일상 영상에서는 어린이집 하원길, 바닥에 주저앉아 막무가내로 소리를 지르는 셋째의 모습이 보인다. 결국 엄마는 황급히 셋째를 들쳐 안고 집으로 향하지만 끝나지 않는 생떼. 화장실 바닥에 드러눕고, 옷을 집어 던지는 등 악을 쓰며 모든 것을 거부하는 셋째 때문에 지친 엄마는 옷 입히기도 포기하고 발가벗은 셋째와 대치한다.

그날 밤 역시 고성이 난무하는 집 안. 저녁을 준비하는 엄마에게 '시리얼을 달라'며 고소리를 지르는 첫째의 모습이 보인다. 이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던 오은영은 "누가 금쪽이라고 이야기 못 할 것 같다"라며 가족을 총체적으로 분석하겠다 선언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하원길에 케이크를 사달라고 조르던 셋째가 빵집에 뛰어 들어간다. 손쓸 틈 없이 벌어진 셋째의 돌발 행동에 엄마는 어린 아이처럼 주저앉아 오열한다. 오은영은 다급하게 "STOP"을 외치고는, 엄마가 눈물을 멈출 수 없었던 진짜 이유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3남매가 외출한 집에서 대화하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 보인다. 독박 육아와 교육관 대립으로 괴로워하는 엄마에게 "얘기했잖아 앞으로 더 힘들어질 거라고"라며, 계획에 없던 셋째의 탄생을 비관하는 말을 꺼내는 아빠. "축복받아야 할 아이"라며 눈물을 흘리는 엄마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오은영은 부부의 어려움이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면서, "금쪽이를 바꿔야겠습니다"라는 뜻밖의 진단을 내놓는다.

한편 첫째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시간, 한참을 망설이다 고백한 '그날'의 기억에 충격에 빠진 스튜디오. 엄마 역시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했던 것 같아요"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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