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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인성 폭로자 "일 커질 줄 몰랐다" 결국 사과…소속사 "고소 진행"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유연석의 인성을 폭로했던 작성자가 사과글은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 밝히며 "더 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연석 측은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유연석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보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A씨는 6~7년 전 쯤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던 아버지가 유연석에게 말을 걸었다가 삿대질과 비웃음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배우 유연석이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킹콩 by 스타쉽]

그는 "경비원은 그렇게 무시해도 되는 사람이냐. 사람 사이에 계급이 있냐"라고 물으며 "아버지의 표정이 자꾸만 떠올라 속이 상한다"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유연석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22일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 게시글 작성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며 "현재 변호사 선임을 마친 상태로,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공식입장이 전해지자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유연석님 인성글 쓴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최근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라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는 사과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유연석 배우에게 죄송하다. 실제로 뵌 적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사과한 후 "글은 삭제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최초 폭로글 작성자 A씨가 쓴 것이 아니었다. A씨는 원게시글에 "글쓴이라는 분이 질투심에 글을 올렸다 주작이다 사과하셨다는데 유연석 씨 팬분이신지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사과글은 제가 쓴 게 아니다"라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어 "저는 아버지께 들은 얘기만을 말했을 뿐"이라며 "쓰다보니 너무 감정에 치우쳐 쓰게된 것은 인정한다. 아버지가 유연석 씨 때문에 일을 그만두신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돈 바라고 쓴 것 아니다"라며 "그냥 짜증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한건데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면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몰랐다. 평소 인터넷에 글을 올리거나 한 적이 별로 없어 몰랐다. 솔직히 조금 무섭다. 그리고 죄송하다. 더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해명과 사과를 덧붙였다.

하지만 킹콩by스타쉽 측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소속사 측은 "변함없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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