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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귀공자', 접근성+박훈정 감독 장르 직관적으로 담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 제목이 '귀공자'로 결정됐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배우 김선호 주연 영화 '귀공자'가 오는 6월 개봉된다. [사진=NEW]

'신세계', '낙원의 밤', '마녀' 시리즈까지 한국영화계의 독보적인 장르영화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특히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귀공자'는 '슬픈 열대'와 '더 차일드'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던 작품으로, 논의 끝에 최종 '귀공자'로 제목을 결정지었다. 이에 대해 배급사 NEW 관계자는 17일 조이뉴스24에 "'귀공자'는 극 중 김선호가 맡은 캐릭터의 이름"이라며 "한글 제목이 접근성이 높고, 박훈정 감독님의 스타일과 장르를 직관적으로 담을 수 있어 '귀공자'로 제목을 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제도 귀공자라는 뜻을 담은 'The Childe'(더 차일드)다. 영어 제목과 한글 제목을 나란히 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극 중 귀공자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나타나 그 주위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정체불명의 추격자다. 그가 어떤 인연으로 마르코와 얽히게 될지, 또 그가 왜 귀공자라 불리는지 제목과 역할 설명부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에 김선호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1천98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강태주부터 노련한 연기로 안정감을 더하는 김강우와 다채로운 매력의 고아라까지 합세해 예측불허의 전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귀공자'는 오는 6월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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