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故문빈에 "네가 행복해야 해" 조언했던 김종국, 애도 동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김종국이 사망한 故 문빈에 애도를 표하며 유튜브 영상 업로드 일정을 연기했다.

김종국은 20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저희 채널에서도 꼭 보고 싶던 후배였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문빈을 애도했다.

'골 때리는 그녀들' 가수 김종국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가수 김종국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4월 20일 업로드는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 구독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문빈은 SBS '런닝맨'에 출연해 '아이돌 씨름 최강자'로서 김종국과 씨름 대결을 한 바 있다. 또 문빈은 디즈니+ 예능 '런닝맨:뛰는 놈 위에 노는 놈'에서 김종국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문빈은 "괴리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활동할 때 모습과 쉴 때 내 모습이 다르다. 쉬면 뭘 어떻게 해야 잘 쉬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너의 개인적인 인생, 너라는 사람에 대한 삶 무조건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연예인과 가수로서의 삶이 죽을 때까지 너의 삶이 되긴 힘들다. 네 자체의 삶이 건강해야 나머지도 할 수 있다. 너라는 사람 자체가 행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동생인 문수아가 부모님과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슬픔 속에 빈소를 지켰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 회사 동료와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진다. 발인은 22일이다.

1998년생인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김범의 아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한 그는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올해 1월 미니 3집 '인센스'(INCENSE)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故문빈에 "네가 행복해야 해" 조언했던 김종국, 애도 동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