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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문빈, 오늘(22일) 발인…아스트로·문수아 배웅 속 영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이 영면에 든다.

22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문빈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이 영면에 든다. [사진=정소희 기자]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빈을 응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문빈은 최근까지도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다. 세상을 떠나기 11일 전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문빈은 콘서트 후 팬들에게 "조금 힘들었다.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사실 팬콘 때부터 조금 티를 냈던 것 같다. 너무 미안하다"라며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운동도 이제 해야지. 놓치고 있던 것들 잘 회복해서 우리 로하들 행복하게 해줘야지.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감당해야지"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아스트로 리더 진진과 유닛 활동을 함께 한 산하를 비롯해 군 복무 중인 엠제이는 비보를 듣고 긴급 휴가를 신청해 빈소를 찾았다. 올 초 아스트로를 탈퇴한 리키도 한달음에 달려왔다. 미국에서 일정을 소화하던 차은우는 급거 귀국했다. 친동생 문수아는 부모님과 함께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슬픔 속에 빈소를 지켰다. 문순아가 소속된 빌리는 예정된 일정 모두 취소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샤이니 키와 태민, 김재중, 방탄소년단 RM, 권나라, 하니, 성시경, 권혁수, 장성규, 김신영, 아이유, 효린 등 수많은 동료들이 고인을 애도했다.

또 문빈과 절친 사이였던 세븐틴 승관, 비비지 신비는 조용히 문빈의 SNS를 팔로우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에서는 검은색 의상과 근조 리본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고, 손담비, 김종국, '워크맨' 등은 콘텐츠 업로드 공개일을 연기했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이 영면에 든다.[사진=정소희 기자]

고인의 발인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판타지오 측은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라 발인식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라며 "아스트로 멤버들과 유가족 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잘 보내드릴 수 있도록, 기자님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재차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1998년생인 문빈은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고,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올해 1월 미니 3집 '인센스'(INCENSE)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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