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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3' 한석규 "인생 1/10 함께한 드라마, 럭키하고 감사"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가 시즌3에 임하는 소회를 전했다.

26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윤나무 소주연 이홍내가 참석했다.

배우 한석규가 2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한석규가 2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유인식 감독은 "시즌1, 2에 이어서 시즌3로 찾아뵙게 됐다. 배우들의 옆모습을 보는데 굉장히 뭉클하더라. '낭만닥터' 시리즈와 함께 나도 성장했다. 무르익은 배우들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시즌1, 2에 비해 스케일도 커졌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등장하는 배우 모두 주인공이 됐기 때문에 이야기 밀도가 꽉꽉 차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사람 사는 이야기와 따뜻한 감정들과 살아가는 고민 녹였으니 즐겨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석규는 "언젠가 연기를 못 할 때가 올 때, 분명히 '김사부'를 찍었던 때가 많이 생각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료들에게 그런 고마움을 더하고 싶다. 만 6년이 넘어서 7년째인데 내 인생에 1/10이다. 굉장히 좋았던 시간이고 럭키하다는 생각을 한다"며 "이 자리를 빌어서 우리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성경은 "모두의 마음이 '낭만닥터' 사랑하는 마음으로 뭉쳤다. 그만큼 감동이다. 모든 순간 힘들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건 우리가 여전히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기적적으로 뭉친 만큼 어느 때보다 마음껏 누리고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고, 안효섭은 "너무 따뜻한 현장에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직 촬영 중인데 끝까지 살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016년 시즌1와 2020년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한 SBS의 메가 히트 시리즈물이다.

이번 시즌3에는 김사부 역 한석규를 중심으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변우민, 김주헌, 윤나무, 신동욱, 소주연 등 성공 주역들이 시즌2에 이어 함께해 돌담병원의 세계관을 잇는다.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낭만 열풍을 견인했던 따뜻한 핵심 메시지는 이어가되, 돌담병원에 일어난 다양한 변화를 통해 드라마의 감동과 울림을 더 진하게 전할 예정이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4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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