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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빛낸 허광한, 유창 한국어+이제훈 투샷…지극한 韓 사랑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허광한이 지극한 한국 사랑을 전했다.

허광한은 지난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 유일한 외국 배우 시상자로 참석했다.

대만 배우 허광한(許光漢, Hsu Greg Han)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상견니'(감독 황천인)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대만 배우 허광한(許光漢, Hsu Greg Han)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상견니'(감독 황천인)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대만 드라마 '상견니'로 '첫사랑의 정석'을 보여준 허광한은 글로벌 흥행과 함께 한국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스타다.

지난해 국내 팬미팅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났던 허광한은 지난 1월 영화 '상견니' 개봉 프로모션으로 가가연, 시백우와 함께 내한해 또 한번 '상친자' 열풍을 일으켰다.

그리고 3개월 만에 다시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한국을 찾게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허광한은 현재 차기작 촬영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극한 한국 사랑으로 어렵게 스케줄을 조율해 백상예술대상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그럼에도 허광한은 남다른 비주얼과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백상예술대상을 완벽하게 빛냈다. 이제훈과 TV부문 연출상과 영화 감독상을 시상하기 위해 함께 무대에 오른 허광한은 "안녕하세요. 배우 허광한입니다"라고 한국어로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배우 이제훈과 허광한이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나섰다. [사진=틱톡 캡처]
배우 이제훈과 허광한이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나섰다. [사진=틱톡 캡처]

또 평소 한국 작품을 즐겨본다는 그는 "'우리들의 블루스'와 '나의 해방일지' 재미있게 봤다"라고 한국어로 말했다. 이에 이제훈도 "한국어 발음이 너무 좋다"라고 칭찬하기도. 이 외에도 "당연하죠", "최고" 등 한국어로 화답한 허광한은 한국 개봉을 앞둔 주연작 '메리 마이 데드 바디' 홍보와 함께 "기회가 된다면 이제훈과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해 큰 환호를 받았다.

한국 팬들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환대와 관심 속 무사히 시상식을 마친 허광한은 예정된 일정을 마무리하고 29일 오전 대만으로 출국한다.

하지만 오는 17일 개봉되는 '메리 마이 데드 바디'와 오는 6월 재개봉 되는 '여름날 우리' 등으로 '허광한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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