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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 15년만 '유고걸'…엄정화 "무대 설 수 있을지 몰랐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이 광양 공연 막을 올린다.

15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연출 김태호·강령미, 작가 최혜정, 제작사 TEO) 4회에서는 감동과 환희로 가득찼던 전라남도 광양 미니 콘서트가 전격 공개된다.

댄스가수 유랑단 [사진=tvN]

여수에서 첫 합숙의 밤을 보낸 멤버들은 한층 더 끈끈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랑단장 이효리는 언니 동생들을 세심하게 살피며 아침 식사까지 챙긴다. 그런 가운데 출근길 룩과 SNS 사진 촬영도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길 예정.

사연 접수만 총 10만여 건. 유랑단 언니들은 이날 공연에 초대된 관객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초대 소식을 전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친다. 만삭 임산부부터 결혼을 앞둔 이효리의 팬까지 다양한 사연이 접수된 가운데, 목소리가 곧 이름인 멤버들의 전화에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광양 공연에서 멤버들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1위 곡'을 주제로 무대를 펼친다. 화사는 '마리아'를, 김완선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엄정화는 'Poison', 보아는 'Only One', 이효리는 'U-Go-Girl'을 부를 예정. 특히 해당 곡들에 얽힌 특별한 사연도 공개된다.

특히 'U-Go-Girl'은 가요계 수많은 걸그룹의 커버 곡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 원곡자 이효리 표 15년 만의 무대가 더욱 관심을 끈다. 2008년에는 래퍼 낯선이 랩 피처링을 맡아 함께 무대에 올라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광양 무대에서는 이효리가 직접 특별 게스트를 섭외해 '핑크효리'로 함께 무대에 올랐다는 후문.

광양 공연은 객석과 무대가 가까운 미니 콘서트로, 아티스트의 숨소리까지 전달되는 감동을 전한다. 사연을 받아 직접 초대한 관객들과의 호흡도 관전 요소다. 특히 엄정화는 팬들의 응원에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엔딩 크레딧' 이후로 이렇게 무대 설 수 있을지 몰랐다"라며 눈물을 쏟는다.

보아는 "여러분이 NO.1이에요"라고 외쳐 감동을 전하고, 이효리는 무대 뒤에서 "이런 게 인생인가 봐"라고 말해 여운을 남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효리가 생애 첫 축가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20년 지기 매니저 이근섭 씨의 결혼식 장면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효리는 각별한 인연의 전 매니저 결혼식에서 'U-Go-Girl'을 축가로 부른 뒤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매니저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해당 장면이 이날 방송을 통해 풀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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