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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첸백시 분쟁, 19일 만에 종료…엑소 활동 날개 단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이 전속계약 관련 분쟁이 19일 만에 종료됐다. 당초 장기전이 예상되면서 불안했던 엑소의 활동도 날개를 단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과 첸, 백현, 시우민은 19일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최근 계약 분쟁과 관련한 갈등과 오해를 풀고 원만하게 합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이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봉합했다.  [사진=정소희기자]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이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봉합했다. [사진=정소희기자]

SM은 "서로 다른 입장에서 공개적인 문제제기를 이어가는 상황이 있었다"라며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이를 통해 그간 오해로 인하여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하여 엑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갈등이 봉합됐음을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 첸백시의 전속계약 분쟁이 시작된 지 19일 만이다.

첸백시는 지난 1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들은 정산과 장기간 계약기간의 부당함 등 SM의 부당 횡포를 이야기 했다. 5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SM엔터테인먼트를 제소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첸 백현 시우민의 전속계약은 투명한 정산과 표준전속계약서에 의거한 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대법원으로부터 이미 정당하다고 인정 받은 만큼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외부 세력' 개입을 놓고도 양측은 대립했다.

그러나 이같은 갈등 속에서도 양측은 "엑소의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SM은 줄곧 "당사가 소중히 생각하는 아티스트 3인과는 계속하여 최선을 다해 협의하도록 할 것"이라며 "팬 분들이 기대하는 엑소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첸백시 역시 "SM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더라도, 다른 EXO 멤버들과 함께 EXO 활동을 성실하게 계속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양측의 갈등 속에서도 엑소의 컴백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었다. 첸백시는 뮤직비디오와 엑소 리얼리티 촬영을 함께 하며 컴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2일 공개된 엑소 정규 7집 선공개곡 'Let Me In'(렛미인)으로 글로벌 파급력도 재확인 했다.

엑소 활동의 걸림돌이었던 계약 분쟁이 마무리 되면서 컴백은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엑소 3안과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팬분들을 비롯해 3인을 제외한 EXO 멤버들, EXO를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엑소는 7월 10일 정규 7집 'EXIST'(엑지스트)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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