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임성한(피비) 작가의 첫 판타지 멜로 '아씨 두리안'이 24일 첫 공개된다.
24일 밤 9시10분 첫 방송되는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신우철, 정여진 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남부러울 것 없는 재벌가 단씨 집안의 성대한 파티에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함께 드라마는 시작된다. 두리안(박주미 분), 김소저(이다연 분)는 단씨 일가와 얽히고 설키며 기묘하고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 이야기를 펼쳐낸다.
'아씨 두리안' 측이 공개한 인물 관계도에 따르면 드라마의 두 축은 단씨 집안과 두리안이다.
박주미가 연기하는 두리안은 청초하고 단아한 얼굴로 기품있고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하는 외유내강 여인상의 정석이다. 갑작스럽게 단씨 집안 파티장에 등장해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
두리안과 함께 단씨 집안에 홀연히 나타난 김소저는 신예 이다연이 맡았다. 청순한 미모에 조용한 말투지만 단단하고 다부진 성품의 소유자로, 두리안의 며느리다.
이들과 함께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단씨 집안의 수장은 백도이(최명길 분)다.
백도이는 단씨 집안의 최고 어른이자 재벌가 총수 회장.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지닌 여장부로, 명랑하고 쾌활한 입담까지 갖춘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 백도이는 모든 사건과 서사의 결정적인 도화선으로 활약하며 범접 불가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이어 첫째 아들 내외 단치강(전노민 분)과 장세미(윤해영 분), 그리고 아들 단등명(유정후 분)이 있다.
산부인과 원장인 단치강은 성실함의 대명사지만, 결혼 25년 만에 엄청난 사건을 겪게 된다. 그의 아내 장세미는 무덤덤하고 무미건조한 말투를 가진 백도이의 첫째 며느리. 하지만 배우 윤해영이 "충격·혼란 빠트리는 분란의 아이콘"이라고 소개할 만큼 비밀을 안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두 사람의 아들인 단등명은 훤칠한 외모와 바른 성품을 가진 유명 배우로 분한다.
여기에 둘째 아들 내외 단치감(김민준 분)과 이은성(한다감 분), 막내 아들 단치정(지영산 분)과 그의 연인 고우미(황미나 분) 등이 주요 인물로 활약한다.
단치감은 백도이의 둘째아들이지만 그룹을 이끌어가는 단씨 집안의 후계자. 어머니의 신뢰를 한몸에 받는 흠 잡을 데 없는 남자다. 그의 아내 이은성은 예민하고 까다롭지만 영악하고 여우같아서 시어머니와 남편에게는 깍듯한 인물. 뼛속까지 우아와 교양, 미소가 배어있는 인물이다.
단치정은 백도이의 막내아들이자 골프클럽 대표. 바람기가 가득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분위기 메이커다. 배우 지영산은 이 역할을 위해 "8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외의 인물은 단등명과 관계 진전을 꿈꾸는 인기 앵커 아일라(김채은 분), 단치정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고우미(황미나 분) 등이 있다.
한편 '아씨 두리안' 극본은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신기생뎐' 등 초대박 히트작부터 '결혼작사 이혼작곡'까지 선보인 히트작 메이커 피비(임성한) 작가가 썼다. 연출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신우철 감독이 맡았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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