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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양희은 "30세에 난소암 말기 시한부 3개월 판정...집밥으로 극복"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양희은이 집밥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양희은, 성시경이 출연했다.

이날 양희은은 집밥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30살에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때 의사 선생님이 3개월 밖에 못 산다고 했다"고 말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KBS2]

이어 "그때 엄마가 일본 요리 책들을 사다가 암 환자들이 먹고 나았다는 음식을 연구해서 만들어 주셨다. 그때만 해도 유기농 이런 개념이 없던 시절인데, 무농약 재료들을 찾아다가 무염식 음식을 해주셨다. 그런 밥을 먹다 보니 점점 기운이 나더라"고 말했다.

양희은은 "또 결혼 후 남편이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었는데, 나도 무염식으로 음식을 만들었다. 그러고 일년 후 병원에 갔더니 남편이 다 정상이더라. 그 이후로 집밥의 힘을 믿었던 것 같다. 외식을 안하고 내가 양식, 일식, 중식 다 배워서 삼시세끼 집밥을 해먹는다. 주변에서도 지금까지 내가 짱짱한 게 집밥의 힘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나는 내가 한 밥이 제일 맛있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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