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셰프 미카엘이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미카엘 박은희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은희는 "혼인신고 하기 전에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통장 관리를 저한테 부탁했는데, 통장 내역에 수상한 출금 내역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사기를 당했다. 미카엘 돈으로 본인들은 전셋집을 마련하고, 미카엘 집은 월세로 구해준 것. 너무 어이가 없더라"고 덧붙였다.
미카엘은 "이 사람들이 내 뒤통수를 칠지는 몰랐다. 그냥 날 버리고 갔다"며 "그때 죽을 뻔했다. 하고 있던 사업까지 다 접었다. 계속 빚 독촉장이 왔다. 월세 낼 돈이 없어 집에서 나왔다. 집이 없으니까 처가댁 신세를 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은희는 피해 금액에 대해 "만약 돈을 다 돌려받았다면 강남 아파트 전세 하나는 있었을 거다. 결혼 준비할 때 그 사실을 알게 되니 결혼식 올릴 기분이 안 나더라. 그 기분으로 무슨 결혼식을 올리겠나. 그래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했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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