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는솔로' 16기 영수가 영자를 비롯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7일 SBS PLUS, ENA '나는솔로' 16기 영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는 영자뿐만 아니라 인상찌푸리며 시청하셨을 돌싱맘 워킹맘 분들께도 사과 말씀 올린다"라며 "그분들의 희망을 앗아가려한 태도가 저 또한 보기 민망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영자보다 훨씬 나이많은 저는 자격지심과 부담감이 있었다. 저보다 어린분들과 대화하면 제가 공감능력이 떨어져서인지 대화가 잘 안된다는 느낌을 받곤했다. 영자를 배려하며 밀어낸다는 것이 과했을 뿐더러, 여러 이유를 나열하며 밀어내는 안일한 대처로 상처를 남겨준것 같다"라면서 "또한 모든 시청하신 분들께 불편을 안겨드렸다. 이미 그날에 울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어제 영자의 눈물을 보고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다. 죄송하다"고 데이트에서 밀어낸 영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고립된 솔로나라에서 남들보다 관심을 더 받았다는 이유로 우물안 개구리의 자뻑에 취해 겸손을 잃었던거 같다"라면서 "잘못된 부분은 끝까지 사과말씀 올리겠다. 조급좌 사과좌 자뻑좌 많이 욕해주셔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 방송된 '나는솔로'에서 영수는 영자와 '슈퍼데이트' 중 "(상대가) 적어도 국민학교 입학은 한 나이였으면 좋겠다"며 은근히 영자를 거절했다. 게다가 영자는 회사일과 육아로 평일에 거의 시간을 내지 못하는 상황인데 반해, 영수는 평일에도 잠깐씩 만날 수 있는 상대를 원하고 있다고 해 영자를 속상하게 만들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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