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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전여빈, '거미집'에서 너무 잘했다고" 끈끈한 '빈센조' 의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전여빈의 '거미집'을 응원했다.

송중기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인터뷰에서 "전여빈 배우가 '화란' 응원을 많이 하더라. '거미집' 응원도 해달라"라고 하자 미소를 지었다.

배우 송중기와 전여빈이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이어 송중기는 "칸에서 '거미집'을 보려고 했는데 못 봤다"라며 "재미있다는 소문이 많이 났더라. 여빈이도 너무 잘했다고 하더라. 저도 '거미집' 개봉하면 볼 테니까 좋은 기사 많이 써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전여빈은 지난 22일 '거미집' 인터뷰에서 "'화란'을 많이 기대하고 있다. 송중기 오빠가 영화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얘기한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송중기와 전여빈은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전여빈은 "오빠가 강아지와 함께 생일날 입국한 사진을 봤다. 그래서 드라마 '빈센조' 팀에서 오빠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아이가 태어난 것도 축복하고, 생일도 축하했다"라며 "함께 찾아온 축복 속에 더 행복해질 거라는 얘기를 했는데, 그런 의미에서 '화란'도 좋은 영화일거라 믿는다. 응원해주고 싶다"라고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전여빈은 라운드 인터뷰와 '화란' 언론시사회 시간이 맞물리자 인터뷰 시간을 앞당기기도 했다.

오는 9월 27일 개봉되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전여빈은 김열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제작사 신성필림의 후계자 신미도 역을 맡아 거침없는 매력을 한껏 뽐내 호평을 얻고 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76회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공개되며 언론과 평단의 열띤 호평 세례를 받은 바 있다. 신예 홍사빈을 비롯해 송중기, 김형서(비비)가 강렬한 열연과 신선한 앙상블로 극을 꽉 채운다.

송중기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섰다. 꽃미남 이미지는 버리고 생기 하나 없이 도구처럼 살아가는 치건을 유연하게 연기해냈다. 특히 송중기는 노개런티로 '화란'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화란'은 오는 10월 1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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