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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희귀병 아들, 1년동안 학폭 당해...유리 파편 목에 박히기도" 눈물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권오중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18일 공개된 신애라의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권오중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권오중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에 대해 "27살이다. 쟤는 병명은 없다. 단백질 기호 유전자 중에 몇 번이 문제가 있는 거다. 385번의 유전자가 문제가 있는 거다. 미토콘드리아가 문제가 있다 보니까 몸 전체가 에너지를 못낸다"고 밝혔다.

권오중 [사진=유튜브]

이어 "알려진지도 얼마 안 됐고 세계적으로도 몇명 없다. 혁준이가 2017년도에 처음 나왔다. 유전자 치료가 지금 되고 있는데 개발하거나 하는 것들은 그나마 수요가 있는 것들이다. 그마저 금액이 30억~50억 한다. 지금 개발해도 몇년 걸린다 저희가 더 늙기 전에 치료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권오중은 "중학교 때까지는 힘들었다. 왕따도 당하고 폭력도 많았다. 목쪽에 보면 자국이 있다. 여러명이서 1년 동안 폭행을 했다. 고등학교 가서 좀 편해졌다. 애들이 공부밖에 안 하니깐 안 맞고 오는 것에 다행이다 싶었다"고 아들의 학창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가해자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혁준이가 과대하게 얘기한 줄 알았다. 쳐다본다고 유리창을 깨서 유리가 튀면서 박힌 거다. 난 연예인이었고, 너무 커지면 오히려 안 좋으니까 참았다. 참다 보니까 촬영 중에 입이 돌아갔다. 촬영 못하고 한달을 쉬었다. 그때 못한 게 너무 후회가 된다. 애한테는 자기 편이 아무도 없었던 거지"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권오중은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다. 연극하는 후배한테 걔(가해자)인척 사과를 부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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