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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권아름, 엘리트 직원 활약→이세영 질투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권아름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권아름은 SH서울 마케팅팀 대리 유하나 역을 맡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유하나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점심시간에도 샌드위치를 먹으며 일을 하던 하나는 미담으로부터 제안을 거절한다는 전화에 놀라 부대표 강태하(배인혁 분)를 만나러 갔다. 낮잠을 자고 있는 듯한 태하를 본 하나는 창문 블라인드를 내리고 태하 얼굴에 난 상처에 저도 모르게 손이 올리는 등 태하를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눈을 뜬 태하는 앞으로는 비서를 통해 전달하라고 냉정하게 말해 하나를 서운하게 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권아름 [사진=MBC]

미담의 도윤재(박연우 분)를 만난 하나는 미담이 SH와 손 잡을 경우 생기는 이익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로 이야기했다.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는 윤재의 답에도 사람들은 숫자로 모든 것을 판단한다며 진심을 다해 부탁하는 하나의 설득에 결국 윤재로부터 대표님께 다시 말씀 드려 보겠다는 답을 듣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다시 한번 태하로부터 칭찬을 받은 하나는 뿌듯해 했지만, 미담을 설득한 게 태하의 부인이라는 이야기에 당황스러워했다. 그는 미담의 객원 디자이너 박연우(이세영 분)를 대하는 태하의 부드러운 태도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컴퓨터 작업에 서툰 연우에게 일을 지시하며 차가운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권아름이 연기하고 있는 하나는 탁월한 일처리 감각과 노력을 모두 갖춘 엘리트 직원이다. 권아름은 외모에서부터 말투까지 스마트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일에 진심인 직장인으로서의 활약상을 빛냈다.

거기에 더해 태하에 대해 숨겨졌던 마음도 점차 드러나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태하에게 존경과 호감을 느끼고 있는 캐릭터이기에 작은 일에도 설레거나 실망하기도 하는 것. 권아름은 눈빛과 손짓 하나 하나를 섬세하게 조율하며 캐릭터의 심리를 드러내고 있다.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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